곧 있으면 새 영화 개봉도 하고 하니 케케묵은 포스팅이나 재탕해먹자.
'터미네이터4 : 살베이션' 기대 및 좋은 작품 나와주길 바라는 기원적 포스팅
구원자 : 카일 리스 Kyle Reese / 마이클 빈 Michael Biehn
터미네이터 : 터미네이터 (T-800) /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감독 :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가끔 케이블 채널이나 공중파 영화 프로그램에서 보면(그러나 자주 방영하지는 않는)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희대의 걸작. 그저 착하고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촌빨 아가씨 사라가 터미네이터를 피해 달아나기만 하다가 카일의 죽음을 계기로 깡다구있게 변모하는 걸 보는 게 일차적인 재미. 마치 프린세스 메이커 주인공을 전사 계열로 키우는 느낌이랄까.
노숙자 간지 허름한 외투에 말년 병장 때 등창이라도 생겼는지 어딘가 병약해 보이고 겔겔대는 듯한 카일의 모습은 늠름한 구원자-영웅이라기 보다는 '쟤를 믿느니 차라리 사라가 빨리 렙업하는 걸 기다리는 게 낫겠다'는 마음마저 들게할 정도로 애처로운 마이너 영웅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 그의 죽음이 처절하고 장렬해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산탄총 개머리판을 잘라내서 옷 소매 안에 감추고 다니는 모습은 궁색함의 끝.
지금 들으면 상당히 촌스러운 전자음 위주의 음악으로도 충분히 긴장감을 주는 훌륭한 연출. 지금보면 SF 액션보다는 호러적인 느낌이 더 강한 것 같기도 한 영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T-800과 카일이 나이트 클럽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총격신.
지금에 와서야 터미네이터하면 짧은 스포츠 머리를 떠올리지만, 사실 터미네이터-슈왈제네거의 원래 머리 스타일은 양촌리 노총각이 맞선 보는 날 읍내에서 특별히 손 본듯한 가운뎃 가르마, 일명 똥꼬 가르마 머리였던 거다. 자동차 폭발 때문에 머리 카락은 불에 타 버리고 눈가의 피부가 벗겨져 썬글라스를 착용하지만 그게 터미네이터의, 그리고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평생 먹여살릴 트레이드 마크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모르지 뭐, 어쩌면 감독은 알았을지도.
바이크 기종은 관심이 없는 분야라 잘 모르지만 왠지 무게감 없고 촐싹맞아 보이는 타입. 비유하자면 돈까스 배달하는 노랑머리 가출 청소년이 탈 법한 느낌. '부등 부등'이 아니라 '웨에엥' 하는 느낌있잖은가.
이전 모델들은 고무 재질의 피부로 덮여 있어 육안으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였으나 T-800은 생체 조직의 외피로 덮여 있어 인간과 외관상의 차이가 없을뿐만 아니라 땀과 피도 흘리고 체취까지 풍기기 때문에 육안으로 인간과 구분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유전공학의 기술로 특수 배양된 이 외부 신체조직은 질병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재생 속도가 실제 인간보다 훨씬 빠르다.
T-800은 기체에 고정적으로 장착된 무장이 없는 대신 거의 대부분의 병기와 운송수단에 대한 뛰어난 사용 능력을 갖추고 있다. T-800의 골격은 인간보다 자유로운 가동을 할 수 있고 톤 단위 중량의 물체를 다루는 힘을 발휘하며 최대 시속 25마일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 그리고 고감도의 청력 센서, 열감지장비, 적외선 야시장비로 어둠 속에 있거나 장애물 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낼 수 있고 원거리의 물체는 줌인 기능으로 당겨서 볼 수 있다. 고강도 합금재질의 프레임은 플라즈마 라이플을 제외한 일반 재래식 개인화기로 격파가 불가능하다. 그밖에 인간의 음성 정보를 분석하여 완벽히 흉내낼 수 있고 손상된 부위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정보를 갖추고 있다.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고 있지만 독립적인 사고의 폭과 수준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창조성, 직관성이 떨어진다. 시각센서는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고, 후각이 발달된 개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훈련된 감시견에게는 쉽게 정체가 발각되기도 한다. 때문에 반군들의 기지나 탐색조의 조편성 내에는 늘 훈련된 감시견이 함께하며 영화 상에서도 터미네이터의 등장에 개가 짖는 장면을 찾아볼 수 있다.
구원자 : T-800 /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협력자 : 사라 코너 Sarah Connor / 린다 해밀턴 Linda Hamilton
터미네이터 : T-1000 / 로버트 패트릭 Robert Patrick
감독 :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청출어람이라는 말마따나, 전편을 뛰어넘은 후속작이라는 것이 의외로 영화계에는 꽤 있는데 그것들 중 대표를 꼽으라면 이 영화를 꼽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괄목할 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한 특수 효과 기술과 더불어 아군과 적 양쪽 모두 한층 강해진 전투력과 화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을 연출함으로써 SF 로봇 액션의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된 영화가 바로 이 영화.
사라 역의 린다 해밀턴은 여전사 캐릭터 계보의 큰 언니 혹은 이모 격인 상징적인 배우가 됐고 에드워드 펄롱은 이 이후의 커리어야 어찌됐든 간에 이 영화를 통해 어린 나이에 당대의 청춘 스타가 되며 주목을 받는다. 또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훨씬 편안해 보이는(?) 터미네이터 연기를 함으로써 핸디캡이었던 오스트리아 악센트는 이제 그만이 갖는 특징으로 거듭나게 된다.
T-800과 T-1000이 처음 만나는 복도신도 훌륭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신은 페스카데로 주 정부 정신 병원 씬.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T-800을 보고 다리가 풀려 주저 앉았으면서도 도망치려고 발버둥치며 기겁하는 사라의 절망적인 표정이 압권이었다. 그녀가 갖고 있을 트라우마가 그 한 장면으로 잘 표현됐다. 이 한 장면은 2편의 사라가 유일하게 1편의 사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p.s- 영문 제목을 보면 1편에서는 'The Terminator'였지만 2편 이후 부터는 정관사 'The'가 빠진 그냥 'Terminator'로 표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래는 '제거하는 자'등의 의미로 쓰인 제목이었지만 영화의 흥행으로 인해 하나의 고유명사화 되었다는 뜻이 아닐까.
영화 내에서 T-800의 입으로 소개하길, 멀티 유동합금 액체 금속(Liquid metal)이라고 하던 T-1000은 실전에 투입되는 양산형은 아니고 침투/암살용 한정 생산 특수 기종이다.
본래는 스카이넷이 2천대 생산을 목표로 했던 기종인데, 생산 단가가 지나치게 높고 확인되지 않은 결점(하지만 영화를 본 우리는 확인했다!)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열 대에도 못미치는 개체를 끝으로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 코너를 암살하기 위해 보낸 하나의 개체 외에 다른 개체들의 행방은 스카이넷의 붕괴 이후 알려진 바가 없다.
T-1000은 기존의 기종들과 달리 자율 행동에 대한 명령만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 수준이 구형들과 비슷하면서도 사고 범위는 훨씬 넓다. 기억 용량 또한 구형들에 비해 큰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떤 기종과 비교해도 인간을 흉내내는 능력이 가장 탁월한 점도 이 기종이 갖는 장점이다.
일반적인 신체능력은 T-800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몸의 형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유연성과 내구성면에서 훨씬 월등하다. 재래식 총기 사격및 기타 물리적 충격은 T-1000의 유동적인 신체구조에 전혀 손상을 입히지 못하며 전신이 분해될 정도의 강한 충격을 받아도 흩어진 파편들이 유동적으로 재조합하여 본래의 형상으로 복구된다. 극저온이나 고온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한 행동 불능으로 만들거나 파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병기와 운송수단에 대한 사용 능력은 T-800과 마찬가지로 뛰어남.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지만 폭탄처럼 복잡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거나 성냥갑처럼 크기가 아얘 판이한 사물로는 변형하지 못한다.
*이 영화의 흥행 이후, 후속작에 대한 엄청나게 많은 루머가 떠돌곤 했었다. 아마도 세대나 지역별로 다른 여러 가지의 루머가 있었던 모양인데, 그 정도로 이 영화는 개봉 전후 뿐만이 아니라 당대의 뜨거운 화두였던 거다.
내가 들은 3편에 대한 루머 중 하나는, 터미네이터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고 UN에선 대책 회의를 통해 각 대륙별로 터미네이터에 대항하기 위한 '용사'를 선발.육성해서 팀을 조직하는데 '아시아의 용사'로는 당시 그닥 유명하지 않았던 한국의 모 배우가 캐스팅 되었더라는 얘기.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레어급 루머였다. 왜 하필 장동직이었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그런 얘기가 떠돌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널리 구전된 루머는 아니고 그냥 우리 동네에서만 대충 떠돌다 말았으리라 추측한다. 전혀 근거도 없고 맥락도 없는, 홍콩 할매귀신 괴담에 가까운 헤프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구원자 : T-850 /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협력자 : 캐서린 브루스터 Kate Brewster / 클레어 데인즈 Claire Danes
터미네이터 : T-X / 크리스타나 로큰 Kristanna Loken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Jonathan Mostow
아무리 가려도 자글자글한 주름이 짤없는 주지사 형님과 타임머신 타고 오자마자 가슴 성형부터 하는 미녀 터미네이터의 조합. 게다가 어릴 때보다 안 예쁘게 성장한 클레어 데인즈와 어렸을 때 보다도 나약하고 찌질해진 존 코너역의 닉 스탈. 즉, 미스 캐스팅의 완벽한 조화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어야 했던 안습의 후속작.
(닉 스탈은 <신 시티>에서의 옐로 바스타드 연기가 너무 인상깊어서 자꾸 그게 떠오른다.)
영화 초반 별모양 썬글라스나 '내 손에 대고 말해' 조크같은 썰렁한 장치들은 기존의 시리즈가 이뤄놓은 무게감을 단번에 대기권 밖으로 띄워 버린다.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은 이 영화 이후로 감독직은 푹 쉬고있는 듯)
게다가 린다 해밀턴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찌질한 존을 대신해서 아내가 될 캐서린이 여전사 흉내를 내고있긴 한데 그게 어디 그냥 아무나 들어와서 총질이나 한다고 채워지는 자리가 아니니 말이다.
결국 핵전쟁은 어떻게든 일어난다는 허무한 결말. 슈왈제네거의 T-850이 터미네이터 초기모델인 T1들과 싸우는 그 잠깐의 장면만 나름 흥미로웠다. 정작 메인 악당인 T-X랑 싸우는 것 보다 그게 더 재밌더라.
2편 이후 오랫동안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와중에 괜히 혼자 후속편을 상상하면서 '혹시 여자 터미네이터가 나오진 않을까'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었는데 정말 그 말도 안되는 상상이 이뤄진 결과물을 보고 생각도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는 다소 뜬금없는 결론에 도달했다. T-1000역의 로버트 패트릭을 흉내내려는 냄새가 나는 작위적인 연기로 터미네이터의 오랜 매니아들로부터도 외면받은 안습의 T-X. 액션의 화려함만 놓고 보자면 2편의 시절에 비하면 이미 상대도 되지 않을 정도로 발달한 특수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지만 상대적으로 T-850역의 슈왈제네거가 너무 둔해진 감이 있어서 언밸런스한 느낌이 더 강했다. 아니 그보다, 애초에 이 시리즈는 펄펄 날아댕기는 특수효과 따위의 잔재주로 승부하는 게 목적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의 슈왈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 기종은 전작들보다 발전한 T-850 기종으로서, 인간과 유사한 감정 표현 능력이 더 발달한 기종이라고 한다. 다만 모델은 그대로 101인가보다. 그에 대한 영화 속 언급이나 영화 외적인 부연 설명은 없었던 것 같다.
T-X는 내골격 구조 위에 생체 조직 외피 대신 T-1000과 유사한 액체 합금 외피를 덮은 형태로 되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T-1000처럼 모든 형태로의 변형은 불가능하지만 인간의 외모를 모방하는 것은 가능하다. 카피하고자하는 대상의 신체 비율을 판단해 사이즈를 조정할 수도 있다.
인간처럼 손상을 입는 생체 조직 대신에 T-1000과 유사한 유동성 액체 합금의 외피를 덮고있는 덕분에 다른 터미네이터 모델들이(T-1000 제외) 절대 가동할 수 없는 형태로 관절을 가동할 수 있고 주행속도, 점프력 등의 전반적인 운동능력이 월등하게 향상되었다. 근력은 T-800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반응 속도와 민첩성이 한층 더 우수하다. 특수재질로 제작된 골격 구조의 내구성도 모델들 중에 가장 높다.
T-X는 별도의 화기를 소지하지 않아도 전투가 가능하도록 양 팔에 구형 터미네이터들을 제압할 수 있는 M-27 플라스마 라이플 혹은 화염방사기, 레이저, 회전 톱 등 강력한 무기들이 내장되어 있다. 변형이 가능한 금속 외피 또한 T-1000과 같이 필요에 따라 흉기로 변형시킬 수 있다.
구원자 : TOK715 / 카메론 필립스 Cameron Phillips / 섬머 글로 Summer Glau
협력자 : 사라 코너 Sarah Connor / 레나 헤디 Lena Headey
터미네이터 : 불명 / 아론 제임스 캐쉬Aaron James Cash
T-888 / Owain Yeoman, Brian Bloom, Garret Dillahunt
저항군 추격자 터미네이터 / David Kilde
기타 : 데렉 리스 Derek Reese /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Brian Austin Green
시기상으로는 영화 2편과 3편의 사이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그린 TV시리즈인데, 원래는 백혈병으로 죽었어야 할 사라 코너가 타임 워프를 통해 미래로 가기도 하고 미래에선 저항군의 협력자들이 떼거지로 찾아오는 등, 원작의 많은 유니크한 설정들과 무게감을 하나 하나 파괴해가는 이상한 시리즈 물.
사라 역의 레나 헤디는 사라 코너 흉내를 내고는 있으나 여전사라기 보다는 말 안듣는 사춘기 아들내미 등쌀에 늘은 건 한숨이요 얻은 건 잔주름 뿐인 교양있는 강남 8학군 학부모 이미지에 더 가까우며, 엉뚱하게도 존의 급우인척 위장하고 있었던 '카메론'이라는 이름의 여성형 터미네이터는 카리스마 제로의 귀여운 얼굴과 작은 체구등으로 비주얼 부터가 이미 패배다. 그나마 존 코너 역의 토마스 데커는 별로 흠잡을 데가 없긴 한데 연기를 잘 해서가 아니라 이 시리즈안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기 때문이다.
카일 리스의 형인 데렉 리스가 등장한다고 하던데 그나마도 확인해보고싶지 않을 만큼 무관심한 시리즈.
사진 중에 썬글라스를 쓰고 있는 양반은 사라의 악몽에 등장하는 터미네이터라 정확한 기종명을 모르겠고 피부만 바꿔가며 (배우가 바뀌어가며) 등장하는 터미네이터는 T-888기종. 기존의 T-800보다 발전한 기종이라고 하는데 사실 얼핏 봐서는 슈왈제네거보다 못나보일 뿐이다.
캐서린 코너 Kate Conner /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Bryce Dallas Howard
카일 리스 Kyle Reese / 안톤 옐친 Anton Yelchin
감독 : 맥지 McG
티져 예고편 보기
영화 2편 이후 부진했던 후속 작품들에 대한 실망감과 그로 인해 얻은 오명을 씻어줄 거라 기대해 마지않는 새 영화. 일단 주인공 역할의 배우가 크리스챤 베일이라는 점 부터가 믿음이 가지 않는가.
듣자하니, 크리스챤 베일 자체는 맘에 드는데 기존의 존 코너의 이미지와 너무 다른 것 아니냐는 말들이 많이 들리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사진 왼쪽은 영화 2편에서 중년의 존 코너 역할을 맡은 마이클 에드워즈, 오늘쪽은 4편의 티져 예고편에 등장한 크리스챤 베일이다. 내가 보기엔 확실히 닮았다. 크리스챤 베일이 조금 더 거칠게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얼굴 골격이나 이목구비 등이 상당히 닮은 것으로 보인다.
p.s- 각 터미네이터 기종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을 뒤져서 어디선가 얻은 정보를 토대로 쓴 건데, 정보를 얻을 당시만 해도 이걸 포스팅으로 올릴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아마 그 때는 블로그도 안 만들었을 때일걸..) 출처 정보를 따로 기록해두지 않았다. 이런 낭패가. 다시 찾아봤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음. 뭐 어차피 갖다가 베껴 쓴 건 아니고 내용만 참고해서 글은 내가 다시 다 쓴 거니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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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Terminator 2 "심판의 날" 3연작
Tracked from BLUEnLIVE's ZocKrWorld 2009/05/09 17:32 삭제[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개봉에 즈음해서 예전에 올렸던 포스트를 약간 손봐서 다시 올립니다 [Terminator 2 "심판의 날"]은 기술면에서도 내용면에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된 것이 1991년인데, 18년이 지난 지금(2009년)에도 이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 영화는 드문 편입니다. 게다가, 2003년 출시된 [Terminator 3]는 (발달한 기술을 자랑한 것은 차치하고) 2편이 얼마나 잘 만든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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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 Terminator Salvation (2009)
Tracked from 모베터블로그 2009/05/21 16:56 삭제중요한 영화들은 언제나 과감하게 스포일링. 미묘하다 미묘해. 영화도 그렇지만 영화를 본 사람의 마음도 미묘하다. 본래 한 번 애정을 갖기 시작한 시리즈물에는 충성도가 높은 관객으로서 '내 편'이 된 영화에는 어지간하면 악평을 하지 않는 쪽에 속한다. 아니, 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단점을 아얘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정확하겠다. 하지만 이 영화, 미묘하게도 뭔가 자꾸 이건 아니다싶은 마음이 드는 거다. 우선 영화 자체부터 말해보자. 분명하게 영화 자체만..